방에서도, 연구실에서도 즐기는 초간단 딸기파티 레시피

방에서도, 연구실에서도 즐기는 초간단 딸기파티 레시피

누워있는 것을 좋아하는 '단형' 님의 글입니다


본가에서 떨어져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는 과일을 챙겨 먹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가격도 가격이고 복잡한 과일 손질이나 과일을 먹으면 필연적으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는 혼자 사는 자취생이 감당하기엔 아무래도 버겁다.


그나마 겨울과 봄은 자취생에게도 약간의 과일이 허락되는 시기이다.


이 철에 나는 귤과 딸기는 맛도 좋고 손질도 쉽고 음식물 쓰레기가 실시간으로 날파리 소환술을 시전하지는 않는 과일들이다.


특히나 딸기의 높은 인기에 맞추어 바깥세상에는 봄 한정 딸기뷔페라는 별세계도 존재한다는데, 역시나 시간과 지갑 사정이 허락해 주지 않아 그 근처에도 가 보지 못했다.


그래도 딸기가 나는 봄을 허무하게 보내기엔 영 아깝다.


매일 울리는 재난 알림 문자에 평소에 다니던 마실도 부담스러운 이 봄의 어느 주말, 혼자서 최대한 간단하지만 나름대로는 화려한 자취방 딸기파티를 열어보았다.


주말에 불 꺼진 연구실 문을 열고 홀로 쓸쓸하게 일하는 여러분, 다음 주말에도 집콕 예정인 여러분, 그리고 상큼한 딸기를 좋아하는 여러분, 어디서든 일단 한 번 해 보자.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다.




준비물


  1. 준비물: 딸기, 빵(토핑이 많이 되어 있지 않은 것, i.e., 식빵, 크루아상, 위 사진에서 초콜릿 뒤에 있는 이름 모를 납작빵), 크림치즈, 플레인 요거트,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콜릿(옵션)
  2. 도구/장비: 숟가락, 튼튼한 포크, 그릇, 과도(옵션), 냉동실(옵션), 전자레인지(옵션),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한 그릇 내지 용기(옵션)


봄에 종종 딸기를 사다 먹었어도 사실 딸기 잘 고르는 방법은 아직 모르겠다.


딱 봤을 때 먹고 싶게 생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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