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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사업으로인해 개인 대출을 해서 현재 빚갚고 있는 시점에서 고민입니다.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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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사 수료 중에 있었던 일이고 사실 1년정도 지났습니다.

학교는 공공기관의 사업을 받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사업이 있었는데요.

그 사업의 예산은 학생들 활동비로 지급하고 학교는 그 사업을 수행하는 사람에게 인건비를 지급하는 형태로 유지해왔습니다.

그런데 학교가 인건비를 줄 수없다고 그 사업 책임자분인 교수님과 얘기를 하셨나 봐요.

책임교수님이 학비감면 조교가 그 일을 맡아서 하는 걸로 바꿨고 저는 기존 업무에서 장학금 주는 사업을 했습니다. 따로 그 사업에서 나오는 인건비도 없이요.

그때는 제 지도교수님이기도 하고 학교에 좋은 일이니까 그냥 해보지 뭐했는데 인수인계를 제대로 받은 것도 없고 시스템 사용법도 모르고 이래저래 고생하다가 학생들 관리도 하고 생각보다 할게 많더라고요.

밑에 근로생 두명을 채용해서 일을 시킬 수 있길래 문제만 발생하는 것 외에 지출만 시켰는데 나중에 예산이 천만원 넘게 부족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러고 이제 공공기관에 직접 찾아가서 방법이 없을지 여쭤보고 했는데 안되더라고요. 그 사업의 책임자인 교수님은 이건 우리 모두의 잘못이니 저랑 다른 분이 대출해서 같이 갚는 걸로 하자 라고 했고 저도 제가 잘못했으니 그냥 그래야겠다 생각하고 대출했습니다.

말할 내용이 많지만 짧게 요약하자면 그 이후에 같이 갚자는 방식이 다른 사업을 따와서 인건비로 나오는 거를 대출 갚는 식이더라고요.
현재는 제정신으로 남을 수가 없어서 박사논문을 그만두고 일반회사에 와서 일하고 있고 대출갚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임교수님이 대출 갚으라고 400만원을 보내주셨는데, 그 돈도 연구프로젝트에 제몫으로 되어있는 돈과 교수님 몫으로 되어있는 돈을 보내주셨어요.


예산 확인을 안한 건 제 잘못이긴합니다만, 지출결제하는 서류에서 제 이름이 어디 한글자도 안올라가있는데 제가 책임지고 갚는 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교수님한테 다시가서 이렇게까지는 제가 책임질 문제가 아니다라고 얘기하는게 맞는걸까요..?
동료였던 대학원생분이 저보고 그 빚은 공동으로 같이 갚아야하는데 왜 도망치냐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제가 도망친건지도 모르겠어요 남은 빚을 제가 갚고 있는데.. 그리고 공동으로 갚자고 하길래 저와 같이 천만원 넘게 같이 대출했던 그분한테 다른 사업에서 나오는 제 인건비를 반으로 떼서 총 400만원을 드렸는데 모르겠습니다. 이 사업의 책임을 이렇게까지 제가 크게 지고 가야하는 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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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4.05.08

책임은 책임 교수님이 지는 게 맞긴 합니다만, 그 천만원 추가 지출이 왜 발생했고 어떠한 형태로 사용된 건지가 더 중요해 보입니다. 부당하게 사용한거여서 회수하는게 아닌 이상 예산을 천만원 넘게 사용할 때 동안 모를 수가 없는데.... 지출결제를 근로생 2명에게 맡긴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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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책임은 교수님이 맞는것 같습니다.

2024.05.08

학교에 법률상담해주는 기관이 있을 것입니다. 법대가 있다면 무료 컨설팅도 있을 것이고요. 상황을 잘 정리해서 연락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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