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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말하는 ㄱㅅㄲ들때문에 늦게탈출한게 인생의 한이니까 고민하는사람들 있으면 나가세요 물귀신들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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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31
- 자기의 길을 가는 사람은 결국 외롭습니다. 다들 그게 싫어서 다수의 선택에 포함되고자 하는것이겠지요.
누군가 선생님의 삶을 이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도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접점이 많은 정도이지 완벽한 수준까지는 아닐 것입니다. 외로움을 동반자라 여기시고, 스스로를 먼저 인정하고 응원하시면 편하실 듯 합니다. 응원합니다.
12
-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22
- ML 하는사람인데 포스텍 비전이 이제는 고대랑 비교를 당하네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고대가 물론 잘하는 교수님도 계셨고, 또 최근에 좋은 교수님도 많이 뽑아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텍은 멏년 전 부터 계속 잘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온 논문들 몇몇은 CV의 각 세부분야에서 유명한 논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교수님도 많은데 가장 대단했던건 그 교수님들이 다 아직 젊었기 때문에 'CV는 포스텍이 장난아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은 여전히 규모(교수님 및 대학원생의 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포스텍은 최소한 CV 분야에서는 오히려 서울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6
저는 정말 좋은 교수님을 만난것 같습니다.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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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생때 잠깐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남들이 다 좋다하는 고등학교도 다녔고
남들이 다 좋다하는 대학교도 다녔습니다.
중학교 때 부터 나의 꿈이었던 교수가 되기 위해
목표만을 향해 달려왔는데
그 반작용 때문이었을까, 대학생때 우울증이 왔습니다.
몇 개월동안, 잠에서 깨면 스스로가 한심해서
다시 잘 때까지 침대에서 울고,
밥도 거의 안먹고 씻지도 않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래도 항상 기다려주고 옆에서 함께 울어주던 가족들이 있어서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 복귀해보니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당시 학점으로는 대학원에 갈 수 없을것 같았지만
남은 기간이라도 학점을 올려서 최선을 다해보려고 했고,
다행히도 그 이후 들었던 과목들은 전부 좋은 학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자기소개서에 솔직히 담았습니다.
컨택도 하지않고 내가 관심있는 랩들,
심지어 다른 학과에 있는 랩들에 무작정 지원을 했습니다.
(사실 부끄러운 일이지만 대학원 입시를 잘 알아보지 않아서
컨택이 반필수라는 점을 몰랐습니다.)
그래도 분명 교수님들 중 누군가는
진심을 알아봐줄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운이 좋게도
가장 가고 싶었던 랩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미 몇년이 지난 일이고 대학원 생활에 잘 적응해서
좋은 실적도 쌓으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교수님께 왜 그 때 저를 뽑았냐고 물어봅니다.
교수님도 엄청 당황했다고 하시더라고요. 학부 때도 수업 한번 들어본적 없는, 알지도 못하는 학생이 갑자기 지원했다고요.
정확히 대답해주시지는 않았지만, 아마 그 솔직한 자기소개서가
교수님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대학원 준비하시는 많은 대학생분들,
나름대로의 고충도 있고, 과거에 대한 후회도 있겠지만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과 미래를 향해 노력한다면
그 노력을 알아주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이 다 좋다하는 고등학교도 다녔고
남들이 다 좋다하는 대학교도 다녔습니다.
중학교 때 부터 나의 꿈이었던 교수가 되기 위해
목표만을 향해 달려왔는데
그 반작용 때문이었을까, 대학생때 우울증이 왔습니다.
몇 개월동안, 잠에서 깨면 스스로가 한심해서
다시 잘 때까지 침대에서 울고,
밥도 거의 안먹고 씻지도 않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래도 항상 기다려주고 옆에서 함께 울어주던 가족들이 있어서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 복귀해보니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당시 학점으로는 대학원에 갈 수 없을것 같았지만
남은 기간이라도 학점을 올려서 최선을 다해보려고 했고,
다행히도 그 이후 들었던 과목들은 전부 좋은 학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자기소개서에 솔직히 담았습니다.
컨택도 하지않고 내가 관심있는 랩들,
심지어 다른 학과에 있는 랩들에 무작정 지원을 했습니다.
(사실 부끄러운 일이지만 대학원 입시를 잘 알아보지 않아서
컨택이 반필수라는 점을 몰랐습니다.)
그래도 분명 교수님들 중 누군가는
진심을 알아봐줄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운이 좋게도
가장 가고 싶었던 랩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미 몇년이 지난 일이고 대학원 생활에 잘 적응해서
좋은 실적도 쌓으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교수님께 왜 그 때 저를 뽑았냐고 물어봅니다.
교수님도 엄청 당황했다고 하시더라고요. 학부 때도 수업 한번 들어본적 없는, 알지도 못하는 학생이 갑자기 지원했다고요.
정확히 대답해주시지는 않았지만, 아마 그 솔직한 자기소개서가
교수님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대학원 준비하시는 많은 대학생분들,
나름대로의 고충도 있고, 과거에 대한 후회도 있겠지만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과 미래를 향해 노력한다면
그 노력을 알아주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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