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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그 연구실에서 박사까지 할 생각으로 지원했을텐데, 굳이 석사로 전환할 이유가 있나요? 석박과정을 밟다가 도중에 적성이 맞지 않는다고 느껴서 석사 전환 후 취업한 사람은 봤어도, 박사 학위 취득하는데 실패할 것 같다고 지레 겁을 먹고 입학 하자마자 석사로 전환하는 학생은 본적이 없는데요.
33
- 한심한놈
29
- 랩 보스 입장에선 시작부터 진짜 안 좋게 볼거 같은데요 ....
막말로 다른 학생은 석사 까지만 하고 싶다고 해서 석박하고 싶다는 본인을 좀 오래 데리고 키워야 겟다 하는 맘으로 뽑을수도 있는건데
막상 입학하고 나선 석사 까지 하고 박사로 재입학 ? 교수가 본인 뭘 믿고 그 이야길 믿어줄까요....
그러고 뒷통수 치고 나가바리면 괜히 시간 낭비만 한거라고 생각할거 같은데요..
이야기 하시려면 합격하기 전에 이런거 논의 해 보시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ㅋㅋㅋㅋ
합격하고 첫날 부터 갑자기 석사로 바꾸니 뭐니 이야기 하면 찍히기 딱 좋긴 하겟네요...
23
- 또 속는 호구 없제
44
- 윗 댓글은 포기하시고 대피하셨네요ㅋ 출처가 있는 소식인가요? 그냥 찌라시인가요?
27
친구가 연구실 후배로 들어온 케이스 있으신가요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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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하나 꺼내봅니다.
예전에 친구가 연구실 후배로 들어와서 좀 머리 아팠던 적이 있거든요.
제 연구실은 선후배 위계가 엄격하게 지켜지는 곳이면서도 서로 형동생처럼 지낼 수 있는 곳입니다.
제 친구랑은 친구관계라서 표면적으로 편하게 반말 해도 되지만 어느정도 실질적인 선을 지켜야 하거든요.
후배는 후배로서 선배의 말을 귀담아듣고, 선배는 선배로서 책임감을 더 갖고 후배를 잘 챙겨주는 그런 선이요.
저는 그런 선을 지키려고 했는데 친구가 후배로서의 선을 넘을 때마다 좀 흠칫하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설플지라도 가르쳐주고 있는데 그 인수인계의 방식에 대해 지적한다던가 (그런거까지 알려줄 필요 없고 이렇게 알려줘라~)
정작 깐깐하게 굴어놓고 정작 내가 알려준 중요한 사항은 잊어버려서 다시 질문한다던가,
같은 석사생이라서 제가 단독으로 시킬 일은 전혀 없지만
어쩔수 없이 왕고라서 박사과정들의 지시를 종합해서 제가 지휘하게 되는데
당연히 박사들이 시켰을 거란 걸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인데도 누가 시켰는지 묻는다던가.
이건, 애초에 나를 선배로 생각하지 않으니까 내 지시의 원출처를 반드시 찾아야겠다는 그런 태도죠.
평소에 기억력 좋고 일도 잘 하고 연구실 분위기도 잘 파악했으면, 이런 질문을 느닷없이 던져도 상관없는데.. 그렇지 않으니 참.
그 외에도 왜 해야 하는지를 묻는다던가, 지시한 걸 하고나서 나에게 왜 보고해야 하는지 묻는다던가,
연구실의 급무라서 전체적으로 지시하고 있는데 자기 일에 바빠가지고 귀찮아하는 태도를 보인다던가,
박사과정들에게는 이렇게까지 태도를 취하지는 않는데, 제가 친구관계로 편하다고 생각하니까 저한테만 그랬던 건가 싶습니다.
나열해놓고 보니까, 선후배 간의 선을 떠나서 정말 문제가 뭔지는 말 안 해도 아시죠?
그리고 저는 후배가 후배로서의 선을 안 지키면 선배도 선배로서 선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선배로서 가르쳐줄 필요도 없는 거고 챙겨줄 필요도 없고 관심을 줄 필요도 없는 거죠.
제가 좀더 성격이 화끈했으면 태도 좀 고치라고 G랄을 해서 관계 개선 했으면 되는데 뭐, 이건 저 자신의 한계네요.
결국에 순간순간들이 누적되고, 별개의 사건도 있었고, 저는 아쉬울 것도 없어서 사이가 멀어졌는데요.
정확히는 제가 거리를 뒀죠. 거리 한 번 두니까 다시 좁히기는 어렵네요.
친구로서 관계 개선해볼 생각은 구석에 있긴 한데 의지가 부족한 상황 ㅋ
여러분은 친구가 후배로 들어온 케이스 있으신가요?
예전에 친구가 연구실 후배로 들어와서 좀 머리 아팠던 적이 있거든요.
제 연구실은 선후배 위계가 엄격하게 지켜지는 곳이면서도 서로 형동생처럼 지낼 수 있는 곳입니다.
제 친구랑은 친구관계라서 표면적으로 편하게 반말 해도 되지만 어느정도 실질적인 선을 지켜야 하거든요.
후배는 후배로서 선배의 말을 귀담아듣고, 선배는 선배로서 책임감을 더 갖고 후배를 잘 챙겨주는 그런 선이요.
저는 그런 선을 지키려고 했는데 친구가 후배로서의 선을 넘을 때마다 좀 흠칫하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설플지라도 가르쳐주고 있는데 그 인수인계의 방식에 대해 지적한다던가 (그런거까지 알려줄 필요 없고 이렇게 알려줘라~)
정작 깐깐하게 굴어놓고 정작 내가 알려준 중요한 사항은 잊어버려서 다시 질문한다던가,
같은 석사생이라서 제가 단독으로 시킬 일은 전혀 없지만
어쩔수 없이 왕고라서 박사과정들의 지시를 종합해서 제가 지휘하게 되는데
당연히 박사들이 시켰을 거란 걸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인데도 누가 시켰는지 묻는다던가.
이건, 애초에 나를 선배로 생각하지 않으니까 내 지시의 원출처를 반드시 찾아야겠다는 그런 태도죠.
평소에 기억력 좋고 일도 잘 하고 연구실 분위기도 잘 파악했으면, 이런 질문을 느닷없이 던져도 상관없는데.. 그렇지 않으니 참.
그 외에도 왜 해야 하는지를 묻는다던가, 지시한 걸 하고나서 나에게 왜 보고해야 하는지 묻는다던가,
연구실의 급무라서 전체적으로 지시하고 있는데 자기 일에 바빠가지고 귀찮아하는 태도를 보인다던가,
박사과정들에게는 이렇게까지 태도를 취하지는 않는데, 제가 친구관계로 편하다고 생각하니까 저한테만 그랬던 건가 싶습니다.
나열해놓고 보니까, 선후배 간의 선을 떠나서 정말 문제가 뭔지는 말 안 해도 아시죠?
그리고 저는 후배가 후배로서의 선을 안 지키면 선배도 선배로서 선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선배로서 가르쳐줄 필요도 없는 거고 챙겨줄 필요도 없고 관심을 줄 필요도 없는 거죠.
제가 좀더 성격이 화끈했으면 태도 좀 고치라고 G랄을 해서 관계 개선 했으면 되는데 뭐, 이건 저 자신의 한계네요.
결국에 순간순간들이 누적되고, 별개의 사건도 있었고, 저는 아쉬울 것도 없어서 사이가 멀어졌는데요.
정확히는 제가 거리를 뒀죠. 거리 한 번 두니까 다시 좁히기는 어렵네요.
친구로서 관계 개선해볼 생각은 구석에 있긴 한데 의지가 부족한 상황 ㅋ
여러분은 친구가 후배로 들어온 케이스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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