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 서울, 그것도 고려대에 계셨던 분이 P로 가는 경우가 있었나요?
23
- ML 하는사람인데 포스텍 비전이 이제는 고대랑 비교를 당하네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고대가 물론 잘하는 교수님도 계셨고, 또 최근에 좋은 교수님도 많이 뽑아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텍은 멏년 전 부터 계속 잘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온 논문들 몇몇은 CV의 각 세부분야에서 유명한 논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교수님도 많은데 가장 대단했던건 그 교수님들이 다 아직 젊었기 때문에 'CV는 포스텍이 장난아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은 여전히 규모(교수님 및 대학원생의 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포스텍은 최소한 CV 분야에서는 오히려 서울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43
- 이런분들 보면 대학원 왜 가나 싶음. 좋은 연구를 하고, 훌륭한 연구자로 성장하는 것보다 서울 사는게 더 중요한건가? 한국 대학원생이면 10 to 10 하느라 퇴근하면 집가서 잠만 자기도 바쁜데 서울에 있든 아니든 무슨 상관이죠? ㅋㅋ 심지어 spkyk 출신도 하니고 건동홍 출신이면 최상위권 대학 어디서든 받아주기만 하면 감사하면서 가야지 건동홍이서 잘하든 말든 자기 객관화가 전혀 안되시는거 같네요; 최상위권 영재고/과고 출신 spk cs 학부생들은 까놓고 말해서 건동홍 학부생들은 같은 전공생으로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18
- 이 댓글을 통해 요즘도 실제로 이런 생각을 하는 분이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앞으로 갈 랩에도 존재할지 모르겠죠.
다만 의문인 점은, 저는 정말 대학원 입시와 장래에 필요한 정보를 여쭤봤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댓글이 달렸고 추천까지 있다는 점입니다. 김박사넷에는 우리나라에서 스펙도 매우 높고 정말 훌륭한 연구자분들이 주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새로 그 바운더리에 들어오려는 학부생 학생에게 별다른 이유 없이 이런 말을 한다는게 제 입장에서는 정말 안타까운 현상으로 비춰보입니다.
15
- 공부는 언제든 할 수 있지만 가족은 평생 후회할 수 있습니다.
17
웬만하면 인턴 경험 없이는 대학원 오지 마세요.
2023.02.22
4
6534
안녕하세요. 이제 석사 4학기차를 접어가고 있는 이공계 대학원생입니다.
없다시피한 보름간의 인턴 경험과 수도권 사립대 대학원에 컨택하여 입학하고 힘들게 보낸 것 같은데
시간이 긴지 짧은지 분간이 힘들 정도로 힘들게 지내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대학원 진학을 생각한다면, 지도교수님이 어떠신지, 연구분야도 좋은 고려사항에 해당되겠지만
꼭 인턴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성향을 미리 파악하시는 것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짧으면 2년, 길면은 5년 이상을 보내게 될 대학원 생활인데...
성급하게 진로 결정을 하여, 인턴 없이 대학원에 온 것을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인턴을 하면서 연구실 사람들의 성향을 미리 파악하고 결정을 할 것 그랬어요.
일찍 판단했다면 화끈하게 나갔겠지만
이제 곧 4학기니 졸업 준비를 속도를 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뿐.
이공계 대학원 생활은 연구활동이나 할 일들이 있어 나름 힘들겠지만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전체의 70%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한국식 선후배 문화가 구축된 사회에 있는 것과 갑과 을의 관계에 있는 것도 숨막힐 것 같은데
피하고 싶은 선배가 한 명 이상 있다는 것 만으로도 대학원 생활이 험난합니다. 진짜....
#1
대부분 대학원에서는 연구실과 교수님이 계시는 방이 가까워서
언제든 교수님이 실험실에 와서 대학원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있다고 알고 있는데
저희 지도교수님이 학회 발표 준비 등 업무 때문에 평소 바쁘셔서 랩에 잘 안 오는 환경에 있다 보니까
대부분 새로 들어온 사람이 있다면, 선배한테 뭔가를 배워서 생활을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교수님보다 선배 등 윗사람의 영향력이 대부분 강한 편에 있습니다.
저는 악마같은 한 선배만 없었더라면 대학원 생활은 어땠을 까 계속 고민을 했었습니다.
할 일을 마치고 제 때 퇴근하려고 하면, "너 요즘 일찍 가는 거 같다?" 남아서 공부하라는 눈치를 주거나
먼저 요청하지 않았는데 '왜 실험을 이따구로 하냐' 식으로 간섭을 했을 때 불쾌감이 순간 들었지만
연구실 특성상 올바르게 실험을 해야 하는 차원에서 그랬다고 칩시다.
그런데 '머리 감았냐' 등 상식의 선까지 뭐라하는겁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이랑 똑같은 실수를 해도 나한테는 꼭 더 뭐라고 합니다.
얼마나 아니꼽게 봤으면, 아니면 본인의 기준이 높은건지... (자신만의 기준으로) '넌 평균의 이하이다, 밑바닥이다' 평가하지를 않나...
늦게까지 남아서 하라고 하지 않나... 선배가 뭘 가르쳐줬어, 월급을 준적 있어?
그 XX의 영향력 때문에 오늘 할 일과 실험을 다 마쳐도 울며 겨자먹기로 남아서 공부를 했고
퇴근하면 개인 시간이 1~2시간 정도로 없다시피 합니다.
대학원 오기전에 여러모로 알고 온 것은 있겠지만, 사람을 퇴근 시간으로 차별해서
초라하게 만들어버린 선배를 원망할 뿐입니다.
공부나 연구는 그렇다 쳐도, 정시 퇴근 하는 윗사람분과, 후배를 본 게 한 두번이 아니어서
상대적 박탈감이 들어 정신적으로 매우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다 각자도생인가? 썅...
나를 힘들게 하면서 초라하게 만든 그 모든 것이 그 선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퇴사하는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화끈하게 때려쳤을 겁니다.
순간적인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환경에서 일을 하는 것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2
그리고..
실험실 청소나 증류수 채우기, Tip box 채우기 등 온갖 잡일은 막내 라인들만 도맡아 했습니다.
심지어 내가 할 일을 하고 있는데 불구하고, 옆에서 증류수가 떨어졌다고 채워달라고 하지를 않나...
카트에 실험 비품을 채우라고 하지 않나...
솔직히 저 포함 막내라인들이 시간이 날 때면 온갖 잡일들을 해왔었는데
본인 실험 및 스케줄 때문에 바쁜데, 이런 거 누구 하나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시피 합니다.
내 위에 선배들한테 이런거 시켜본 적이 있나...
랩 인원 전부가 자기 할 것 외에 관심 가져주지 않은건지... 다 같이 쓰고, 한 번 씩은 보게 될 공공장비인데
뭐 하나 떨어지면 누구 한 명 나한테 알려주는 사람 없습니다.
오늘 정신의학과 예약하렵니다 아휴~ 대학원 생각한다면 신중히 생각하시길
없다시피한 보름간의 인턴 경험과 수도권 사립대 대학원에 컨택하여 입학하고 힘들게 보낸 것 같은데
시간이 긴지 짧은지 분간이 힘들 정도로 힘들게 지내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대학원 진학을 생각한다면, 지도교수님이 어떠신지, 연구분야도 좋은 고려사항에 해당되겠지만
꼭 인턴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성향을 미리 파악하시는 것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짧으면 2년, 길면은 5년 이상을 보내게 될 대학원 생활인데...
성급하게 진로 결정을 하여, 인턴 없이 대학원에 온 것을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인턴을 하면서 연구실 사람들의 성향을 미리 파악하고 결정을 할 것 그랬어요.
일찍 판단했다면 화끈하게 나갔겠지만
이제 곧 4학기니 졸업 준비를 속도를 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뿐.
이공계 대학원 생활은 연구활동이나 할 일들이 있어 나름 힘들겠지만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전체의 70%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한국식 선후배 문화가 구축된 사회에 있는 것과 갑과 을의 관계에 있는 것도 숨막힐 것 같은데
피하고 싶은 선배가 한 명 이상 있다는 것 만으로도 대학원 생활이 험난합니다. 진짜....
#1
대부분 대학원에서는 연구실과 교수님이 계시는 방이 가까워서
언제든 교수님이 실험실에 와서 대학원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있다고 알고 있는데
저희 지도교수님이 학회 발표 준비 등 업무 때문에 평소 바쁘셔서 랩에 잘 안 오는 환경에 있다 보니까
대부분 새로 들어온 사람이 있다면, 선배한테 뭔가를 배워서 생활을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교수님보다 선배 등 윗사람의 영향력이 대부분 강한 편에 있습니다.
저는 악마같은 한 선배만 없었더라면 대학원 생활은 어땠을 까 계속 고민을 했었습니다.
할 일을 마치고 제 때 퇴근하려고 하면, "너 요즘 일찍 가는 거 같다?" 남아서 공부하라는 눈치를 주거나
먼저 요청하지 않았는데 '왜 실험을 이따구로 하냐' 식으로 간섭을 했을 때 불쾌감이 순간 들었지만
연구실 특성상 올바르게 실험을 해야 하는 차원에서 그랬다고 칩시다.
그런데 '머리 감았냐' 등 상식의 선까지 뭐라하는겁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이랑 똑같은 실수를 해도 나한테는 꼭 더 뭐라고 합니다.
얼마나 아니꼽게 봤으면, 아니면 본인의 기준이 높은건지... (자신만의 기준으로) '넌 평균의 이하이다, 밑바닥이다' 평가하지를 않나...
늦게까지 남아서 하라고 하지 않나... 선배가 뭘 가르쳐줬어, 월급을 준적 있어?
그 XX의 영향력 때문에 오늘 할 일과 실험을 다 마쳐도 울며 겨자먹기로 남아서 공부를 했고
퇴근하면 개인 시간이 1~2시간 정도로 없다시피 합니다.
대학원 오기전에 여러모로 알고 온 것은 있겠지만, 사람을 퇴근 시간으로 차별해서
초라하게 만들어버린 선배를 원망할 뿐입니다.
공부나 연구는 그렇다 쳐도, 정시 퇴근 하는 윗사람분과, 후배를 본 게 한 두번이 아니어서
상대적 박탈감이 들어 정신적으로 매우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다 각자도생인가? 썅...
나를 힘들게 하면서 초라하게 만든 그 모든 것이 그 선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퇴사하는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화끈하게 때려쳤을 겁니다.
순간적인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환경에서 일을 하는 것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2
그리고..
실험실 청소나 증류수 채우기, Tip box 채우기 등 온갖 잡일은 막내 라인들만 도맡아 했습니다.
심지어 내가 할 일을 하고 있는데 불구하고, 옆에서 증류수가 떨어졌다고 채워달라고 하지를 않나...
카트에 실험 비품을 채우라고 하지 않나...
솔직히 저 포함 막내라인들이 시간이 날 때면 온갖 잡일들을 해왔었는데
본인 실험 및 스케줄 때문에 바쁜데, 이런 거 누구 하나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시피 합니다.
내 위에 선배들한테 이런거 시켜본 적이 있나...
랩 인원 전부가 자기 할 것 외에 관심 가져주지 않은건지... 다 같이 쓰고, 한 번 씩은 보게 될 공공장비인데
뭐 하나 떨어지면 누구 한 명 나한테 알려주는 사람 없습니다.
오늘 정신의학과 예약하렵니다 아휴~ 대학원 생각한다면 신중히 생각하시길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
63
16
22424
-
40
4
7999
김GPT
취직 관점에서 공대 대학원 진학 고민2
8
12206
김GPT
인턴없이 대학원가는거0
1
728
-
13
12
7246
김GPT
인턴0
1
4601
김GPT
대학원 진학 전 인턴 경험0
5
1453
김GPT
대학원 생활 아쉬운점22
7
6817
김GPT
입학예정입니다0
4
2338
명예의전당
연구실 뚝딱이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258
17
44087
-
139
23
36828
명예의전당
저 미국 교수입니다247
85
70202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핫한 인기글은?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2023.02.22
대댓글 1개
2023.02.22
202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