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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 보기 드물게 착한 여자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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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세대나 조려대나와서 거기 교수된 경우
연세대나 고려대 라고만 써놈
거기 제자들도 학회나 밖에서 죄다 자기 연세대나 고려대라고만 하고ㅋㅋㅋ
하긴 그런학교는 그런식으로 은근슬쩍 속이려고 간거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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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테크 ai 연구원 초봉 4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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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될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원래 다 그런거 아닌가요? 작성하는 과정에서 연구 스텝도 배우고, 논문에 가장 핵심히 되는, 왜 이 연구를 해야되는지도 생각하게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시키는 대로 실험만 반복하는게 좋은가요?
14
- 현직 교수입니다. 과제 작성은 제가합니다. 자료조사는 부탁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결국 작성하고 준비하는건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학생이 제안서 써보고싶다면 맡길 의향은 있으나, 나서지않는다면 제가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학생에게 연구가 아닌 다른일을 시킨 이유는 본인이 바빠서 일텐데 학생한테 일 던져주고 일찍 퇴근하는건 100번 양보해도 말이 안되는 일 입니다. 같은 연구자 이자 교육자인게 안타갑고 제가 대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상황은 옳은 상황이 아닙니다.
14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2022.02.07
4
2922
현재 박사 수료 후 졸업 논문 및 교수님들 프로젝트 연구를 돕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체능 계열에 종사하고 있고 특정 운동을 했던 저라 학부에서 자연스레 대학원 진학을 생각했었고
대학원 진학부터 석사 논문 작성, 연구자로서의 기본적인 스킬 등을 혼자 힘으로 배워냈습니다
석사 논문을 제가 전공한 운동 종목을 대상으로 연구하고 싶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분야 전문가를 지도교수로 모셔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어리석은 결론을 도출했습니다(혼자 힘으로 계속 이끌어가다보니 어렸고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 전공과는 다른 분야의 저희 학부 학과장님을 지도교수로 선정했지만 본인은 아무 것도 모르니 일단 결과물을 가져오면 알려주겠다라는 식이라.. 제 나름에 혼자 공부를 하고 여기저기 자문을 구했는데 심사위원으로 제 전공과 같은 교수님을 선정하라는 조언을 받았고 제 전공 교수님을 괴롭힐 정도로 찾아가 학위를 마쳤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석사 논문 심사위원이셨던 교수님께서 제게 박사 학위 생각이 있다면 본인 밑으로 오라고 말씀을 주셨고
드디어 제 전공과 일치한 지도교수님 밑에서 배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원하는 최종 목표는 학부시절 전공하였던 그 학과에서 교수직을 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저는 양쪽의 눈치와 적절한 밸런스를 맞춰가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출신 학부 학과장님을 통해 지방에 있는 대학(부실대학으로 선정, 교직원 임금 문제가 걸려있는 학교)에서 저에게 초빙교수 자리를 제안했는데 처음에는 너무 당혹스럽고 당연히 시간강사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들어보니 초빙교수(비정년)이더라구요
당연히 지도교수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그 학교 가서 고생할 일 있냐고 절대 안 된다고 말씀하셨고
제안주신 학과장님께 감사하지만 과분한 자리인 것 같다 학위를 마친 상황이 아니라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는 말을 전달하자
저희 지도교수님이 상식적이지 않다며 트레이닝을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걷어 찬 거라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여기 학부 출신이라고 조교 일부터 온갖 잡일, 사사로운 심부름, 매년 선물 이 학과장에게 못해준 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매번 저는 아직 준비가 안 되었고, 차라리 교직원을 해라, 넌 강의할 곳이 없다, 대체 너의 전공이 무엇이냐 라는 말을 계속 하는 상황인데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학과장님은 계속 제자를 빼앗겼다라고 말씀하고 앞에서는 점잖은 척 하시면서 뒤에서는 오히려 원생들 욕을 하고 다니고 본인의 이익만을 생각하시는데요... 정말 마음 같아서는 보고 싶지도 않은 상황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습니다 한탄할 곳이 필요했나봐요ㅎㅎ 제 주변에선 아무도 공감을 해줄 수 없는 이야기라.. 어쨋든 저의 고민을 요약하자면
출신 학부에서 교수가 되는 것이 제 최종 목표인데 지도교수 변경 탓인지 이후부터 학과에서 저를 자꾸 배척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부당한 대우도 많이 받았구요 마음 같아선 지금껏 쌓아 올린 것을 다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해야하나라는 생각을 하는데 솔직히 저는 제가 이 일에 맞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 결정도 쉽지가 않네요 앞으로도 눈치보며 두 교수 밑에서 적절한 행동을 해야할지 지도교수만 믿고 학부 교수를 멀리해야 할지가 고민입니다ㅎㅎ..
선택은 제가 하겠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를 늘어놨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과 김박사넷의 모든 선생님들 올 한 해는 행복만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체능 계열에 종사하고 있고 특정 운동을 했던 저라 학부에서 자연스레 대학원 진학을 생각했었고
대학원 진학부터 석사 논문 작성, 연구자로서의 기본적인 스킬 등을 혼자 힘으로 배워냈습니다
석사 논문을 제가 전공한 운동 종목을 대상으로 연구하고 싶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분야 전문가를 지도교수로 모셔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어리석은 결론을 도출했습니다(혼자 힘으로 계속 이끌어가다보니 어렸고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 전공과는 다른 분야의 저희 학부 학과장님을 지도교수로 선정했지만 본인은 아무 것도 모르니 일단 결과물을 가져오면 알려주겠다라는 식이라.. 제 나름에 혼자 공부를 하고 여기저기 자문을 구했는데 심사위원으로 제 전공과 같은 교수님을 선정하라는 조언을 받았고 제 전공 교수님을 괴롭힐 정도로 찾아가 학위를 마쳤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석사 논문 심사위원이셨던 교수님께서 제게 박사 학위 생각이 있다면 본인 밑으로 오라고 말씀을 주셨고
드디어 제 전공과 일치한 지도교수님 밑에서 배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원하는 최종 목표는 학부시절 전공하였던 그 학과에서 교수직을 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저는 양쪽의 눈치와 적절한 밸런스를 맞춰가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출신 학부 학과장님을 통해 지방에 있는 대학(부실대학으로 선정, 교직원 임금 문제가 걸려있는 학교)에서 저에게 초빙교수 자리를 제안했는데 처음에는 너무 당혹스럽고 당연히 시간강사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들어보니 초빙교수(비정년)이더라구요
당연히 지도교수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그 학교 가서 고생할 일 있냐고 절대 안 된다고 말씀하셨고
제안주신 학과장님께 감사하지만 과분한 자리인 것 같다 학위를 마친 상황이 아니라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는 말을 전달하자
저희 지도교수님이 상식적이지 않다며 트레이닝을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걷어 찬 거라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여기 학부 출신이라고 조교 일부터 온갖 잡일, 사사로운 심부름, 매년 선물 이 학과장에게 못해준 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매번 저는 아직 준비가 안 되었고, 차라리 교직원을 해라, 넌 강의할 곳이 없다, 대체 너의 전공이 무엇이냐 라는 말을 계속 하는 상황인데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학과장님은 계속 제자를 빼앗겼다라고 말씀하고 앞에서는 점잖은 척 하시면서 뒤에서는 오히려 원생들 욕을 하고 다니고 본인의 이익만을 생각하시는데요... 정말 마음 같아서는 보고 싶지도 않은 상황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습니다 한탄할 곳이 필요했나봐요ㅎㅎ 제 주변에선 아무도 공감을 해줄 수 없는 이야기라.. 어쨋든 저의 고민을 요약하자면
출신 학부에서 교수가 되는 것이 제 최종 목표인데 지도교수 변경 탓인지 이후부터 학과에서 저를 자꾸 배척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부당한 대우도 많이 받았구요 마음 같아선 지금껏 쌓아 올린 것을 다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해야하나라는 생각을 하는데 솔직히 저는 제가 이 일에 맞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 결정도 쉽지가 않네요 앞으로도 눈치보며 두 교수 밑에서 적절한 행동을 해야할지 지도교수만 믿고 학부 교수를 멀리해야 할지가 고민입니다ㅎㅎ..
선택은 제가 하겠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를 늘어놨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과 김박사넷의 모든 선생님들 올 한 해는 행복만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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