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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왜 우울해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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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키키킼ㅋㅋ 한국학부생들 추하게 올려치기 또시작했네 ㅋㅋㅋㅋ t20 3.8/4.0까진 믿었는데 학부연구로 탑티어1저자가 카이스트를 왜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sh이 opt도없이 실리콘밸리 인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또 탑티어 1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mu ece나 ucb eecs 3.8/4.0도 지금 현지인아니면 비자문제로 sv인턴힘든데 아 진짜 미치겠네 주작도 좀 적당히 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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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그 연구실에서 박사까지 할 생각으로 지원했을텐데, 굳이 석사로 전환할 이유가 있나요? 석박과정을 밟다가 도중에 적성이 맞지 않는다고 느껴서 석사 전환 후 취업한 사람은 봤어도, 박사 학위 취득하는데 실패할 것 같다고 지레 겁을 먹고 입학 하자마자 석사로 전환하는 학생은 본적이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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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심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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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랩 보스 입장에선 시작부터 진짜 안 좋게 볼거 같은데요 ....
막말로 다른 학생은 석사 까지만 하고 싶다고 해서 석박하고 싶다는 본인을 좀 오래 데리고 키워야 겟다 하는 맘으로 뽑을수도 있는건데
막상 입학하고 나선 석사 까지 하고 박사로 재입학 ? 교수가 본인 뭘 믿고 그 이야길 믿어줄까요....
그러고 뒷통수 치고 나가바리면 괜히 시간 낭비만 한거라고 생각할거 같은데요..
이야기 하시려면 합격하기 전에 이런거 논의 해 보시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ㅋㅋㅋㅋ
합격하고 첫날 부터 갑자기 석사로 바꾸니 뭐니 이야기 하면 찍히기 딱 좋긴 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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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이 제게 맞는 걸까요?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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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부 졸업하고 한학기가 지나가는 대학원 진학 예정생입니다.
지방사립대 출신이고요...(영남대 정도 비슷한 입학성적의 학교) 전자과입니다.
졸업 후 6개월간 spk 중 한 곳에서 연구참여하다가 선배와의 트러블과 생각치 못한 연구주제의 변경으로 인해 해당 연구실에 진학하지 않고 다시 spk중 한 곳으로 합격하여 이번 가을부터 진학예정에 있습니다
문제는 연구참여 당시의 트러블과 다른 대학원생분들과의 비교로 제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박사까지 할 생각이 확고했으나 이제는 박사를 할 생각이 전혀 없어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석사까지만 마치고 나가려하니 새로 시작되는 고민이 있습니다.
'석사만 해서는 취업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많이 듣고 먼저 취업한 현직자 분들도 그런말씀을 하시니 석사 학위 취득의 필요성 자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물론 연구개발직에 종사하고자 할 경우에 학위가 필요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
또, 석사학위를 따더라도 저는 spk타이틀을 들고 가는 것이 아닌 제 학부 타이틀을 가지고 가는 것이라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졸업을 하고 처음 연구참여를 시작할 때에는 이런 취업에 대한 현실은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가방끈 길어지는 재미(학벌 세탁 욕심도 있습니다.), 학부 연구생 당시에 느꼈던 연구에 대한 재미 등으로 '그냥 자기만족하면 되지 뭘' 이라는 생각으로 대학원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신감을 잃고 열의가 식어가니 이제는 현실적으로 석사과정을 시작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생각도 들고, 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도 연구직에 종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당장은 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애초에 이런 썩은 마인드셋으로 졸업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석사과정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의 노력을 들이더라도 공기업과 같은 안정적인 직장에 소속되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성과를 무조건 빠르게 내야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원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공기업이 성과 압박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대학원보다는 적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베이스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나가자니 현실적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스펙이 너무 없습니다.
있는거라곤
4.2/4.5 언저리의 학점(졸업석차 7/200)과
학부생때, 연구참여당시 쓴 국내학술지 1편씩 총 두편,
영어, 일어실력인데 영어는 그마저도 토익 성적이 만료가 되어 다시 시험을 쳐야하는 상황입니다.
전기기사같은 자격은 쳐보지도 않았구요.... 인턴은 없고 NCS 등의 인적성은 펼쳐본적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민이 계속되다보니 어느하나 집중을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입학전에 이 고민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할 것 같은데 주변에 학위과정에 계셔서 조언을 주실만한 분이 아무도 안계셔서 절박한 마음에 여기에 글 남겨 봅니다.
글이 길고 너무 두서없어서 죄송합니다.
선배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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