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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그 연구실에서 박사까지 할 생각으로 지원했을텐데, 굳이 석사로 전환할 이유가 있나요? 석박과정을 밟다가 도중에 적성이 맞지 않는다고 느껴서 석사 전환 후 취업한 사람은 봤어도, 박사 학위 취득하는데 실패할 것 같다고 지레 겁을 먹고 입학 하자마자 석사로 전환하는 학생은 본적이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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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심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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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랩 보스 입장에선 시작부터 진짜 안 좋게 볼거 같은데요 ....
막말로 다른 학생은 석사 까지만 하고 싶다고 해서 석박하고 싶다는 본인을 좀 오래 데리고 키워야 겟다 하는 맘으로 뽑을수도 있는건데
막상 입학하고 나선 석사 까지 하고 박사로 재입학 ? 교수가 본인 뭘 믿고 그 이야길 믿어줄까요....
그러고 뒷통수 치고 나가바리면 괜히 시간 낭비만 한거라고 생각할거 같은데요..
이야기 하시려면 합격하기 전에 이런거 논의 해 보시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ㅋㅋㅋㅋ
합격하고 첫날 부터 갑자기 석사로 바꾸니 뭐니 이야기 하면 찍히기 딱 좋긴 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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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속는 호구 없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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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 댓글은 포기하시고 대피하셨네요ㅋ 출처가 있는 소식인가요? 그냥 찌라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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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선택 고민...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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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1년 반동안 과제를 하면서 만나뵙게 된 출연연 박사님과 저희 지도 교수님의 좋은 말씀들 덕분에 내년 후반기 입학을 목표로 컨택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모두 다른 대학교인데 의도치않게 이렇게 동시에 컨택이 되었다고 교수님께 말씀드리니
다른 박사들이 솔선수범해서 이야기 놓아주는건 보기 힘든데 저 보고 잘 보인거 같다고 너털웃음을 너스레 주시네요.
복받았다고 하십니다 ㅎㅎ;;;
각설드리고 김박사넷에서 확인되는 5각형은 따로 별첨하였고, 제가 알아본 실험실의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A는 SPK급에 25-30명쯤 되는 규모의 랩입니다.
20명 정도는 석 / 박이고 나머지는 파키스탄 같은 외국인인거 같아요.
인원수가 많은 만큼 최근 3년간 논문이 매해 10~15편씩 나오고 jcr 30%이상 저널에 투고되는 듯 합니다.
80%정도는 랩의 교수님이 교신저자로 계시구요.
특징은 3.5년 ~ 4.5년 만에 박사를 졸업시키신다는 점이 있습니다.
저희 교수님께서 권장해주시는 분으로, 마르고 눈이 뾰족하고 공격적인 면이 있으나 토일에도 일하는 워커홀릭이다.
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각형이... ㅎㅎ;;;;
B 실험실 역시 SPK급이긴 하나, 인원은 15명 내외의 규모입니다.
모두 한국인으로 구성되어있고, 투고되는 논문의 저널이나 수 등을 고려해서 상대적으로 좋지는 않습니다.
그마저도 랩의 교수님이 교신저자로 계신 논문은 40%정도 되네요.
특징으로, 과제가 엄청 많다고 합니다..
출연연 박사님 말씀에 따르면 너그러우면서도 깐깐하다고 하세요.
A, B의 졸업생들은 모두 최상위 대학의 실험실인만큼 대기업에 잘 포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C 실험실은 지방에 위치한 국립대입니다. 인원은 15명 정도 되는 규모이네요.
이중 40%가 석사, 20%가 박사. 30%는 학연과정, 나머지 10%는 파트타임 직장인이신거 같습니다.
저희 지도교수님 뿐만 아니라 B랩을 추천해주신 박사님도 아시는 분으로 인품은 제일가는 사람이라고 칭찬이 자자하신데
요새 뭘 하는지 실적이 너무 안좋다고 하세요.
실제로 투고된 논문들은 JCR 6-70%쯤에 머무르고, MDPI 논문이 한해 억셉된 논문의 절반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의 마음은 간사한지라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A, B 랩이 이끌리는 바가 큽니다만,
혹시나 하여 좋은 조언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셔서
건강히 겨울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모두 다른 대학교인데 의도치않게 이렇게 동시에 컨택이 되었다고 교수님께 말씀드리니
다른 박사들이 솔선수범해서 이야기 놓아주는건 보기 힘든데 저 보고 잘 보인거 같다고 너털웃음을 너스레 주시네요.
복받았다고 하십니다 ㅎㅎ;;;
각설드리고 김박사넷에서 확인되는 5각형은 따로 별첨하였고, 제가 알아본 실험실의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A는 SPK급에 25-30명쯤 되는 규모의 랩입니다.
20명 정도는 석 / 박이고 나머지는 파키스탄 같은 외국인인거 같아요.
인원수가 많은 만큼 최근 3년간 논문이 매해 10~15편씩 나오고 jcr 30%이상 저널에 투고되는 듯 합니다.
80%정도는 랩의 교수님이 교신저자로 계시구요.
특징은 3.5년 ~ 4.5년 만에 박사를 졸업시키신다는 점이 있습니다.
저희 교수님께서 권장해주시는 분으로, 마르고 눈이 뾰족하고 공격적인 면이 있으나 토일에도 일하는 워커홀릭이다.
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각형이... ㅎㅎ;;;;
B 실험실 역시 SPK급이긴 하나, 인원은 15명 내외의 규모입니다.
모두 한국인으로 구성되어있고, 투고되는 논문의 저널이나 수 등을 고려해서 상대적으로 좋지는 않습니다.
그마저도 랩의 교수님이 교신저자로 계신 논문은 40%정도 되네요.
특징으로, 과제가 엄청 많다고 합니다..
출연연 박사님 말씀에 따르면 너그러우면서도 깐깐하다고 하세요.
A, B의 졸업생들은 모두 최상위 대학의 실험실인만큼 대기업에 잘 포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C 실험실은 지방에 위치한 국립대입니다. 인원은 15명 정도 되는 규모이네요.
이중 40%가 석사, 20%가 박사. 30%는 학연과정, 나머지 10%는 파트타임 직장인이신거 같습니다.
저희 지도교수님 뿐만 아니라 B랩을 추천해주신 박사님도 아시는 분으로 인품은 제일가는 사람이라고 칭찬이 자자하신데
요새 뭘 하는지 실적이 너무 안좋다고 하세요.
실제로 투고된 논문들은 JCR 6-70%쯤에 머무르고, MDPI 논문이 한해 억셉된 논문의 절반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의 마음은 간사한지라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A, B 랩이 이끌리는 바가 큽니다만,
혹시나 하여 좋은 조언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셔서
건강히 겨울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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