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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될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원래 다 그런거 아닌가요? 작성하는 과정에서 연구 스텝도 배우고, 논문에 가장 핵심히 되는, 왜 이 연구를 해야되는지도 생각하게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시키는 대로 실험만 반복하는게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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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왜 우울해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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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큼 지도교수가 인간적으로 잘해줬고 존경하는 마음도 있으면 감정이입할 수도 있는거지, 세상 니혼자 사나? 인성 꼬인 놈들 천지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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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키키킼ㅋㅋ 한국학부생들 추하게 올려치기 또시작했네 ㅋㅋㅋㅋ t20 3.8/4.0까진 믿었는데 학부연구로 탑티어1저자가 카이스트를 왜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sh이 opt도없이 실리콘밸리 인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또 탑티어 1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mu ece나 ucb eecs 3.8/4.0도 지금 현지인아니면 비자문제로 sv인턴힘든데 아 진짜 미치겠네 주작도 좀 적당히 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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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창업의 문제와 겸직을 금하는 이유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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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시는 모든 교수님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임을 말씀드립니다.
사실상 교수님들의 창업은 이미 주위에서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과학적인 지식과 기술을 기반하는 차별점을 경쟁력으로 여깁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창업의 바탕이 되는 과학적인 기술에 대한 연구,
처음 시작은 연구였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 분야의 개척, 분석 기술의 향상을 위하여 행해왔던 연구 성과가 좋은 경우
욕심이라도 생기는 건지 논문을 위해, 혹은 졸업을 위해 해온 연구 내용이 회사 창업의 기반이 됩니다.
졸업하면 창업한 회사로 취직하면 된다는 식의 뉘앙스는 학위 과정생들의 싱숭생숭한 마음을 더욱 들쑤십니다.
박차고 나가자니 학위 과정에 투자한 시간이 아깝고,
계속 있자니 내가 하는게 연구인지 스타트업 회사 일인지 모르겠고,
졸업을 생각하자니 그 뒤는 교수님을 등지고 취업 준비를 하거나 교수님 회사로 끌려들어가는 극단적인 결말이 상상됩니다.
그렇게 갈등하는 동안 교수님은 결국 창업을 합니다.
그러고는 비밀유지 서약서를 작성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학한 후 한 가지 주제로 연구한 경우, 논문 주제가 회사 기밀이 되어버립니다.
졸업이 막막해지는 와중에 교수님의 비밀유지 서약서 언급은 결국 졸업을 인질 삼은 강요와 다름이 없게 느껴집니다.
원칙적으로 교내에서 교수가 창업을 할 때 겸직을 금합니다.
창업을 하시는 교수님들 중에는 회사에 집중하기 위하여 휴직을 하시는 분도 계시죠.
하지만, 겸직이 불가능하다는 원칙을 넘어 학교의 허락을 받는다면 허용이 됩니다.
학교 입장에서는 겸직으로 인하여 손해 볼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그것 또한 이득이라고 생각하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이미 많은 교수님들은 겸직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겸직을 인정하면 문제는 더 심각해집니다.
우선, 지도 교수의 의미가 무색해집니다.
겸직을 하면서 지도에도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도 물론 있겠죠.
하지만 제가 직접 경험하는 교수님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회사의, 회사에 의한, 회사를 위한 연구가 시작됩니다.
모든 연구 과제, 연구비, 사소한 행정 처리 마저 집중되곤 합니다.
교수님이 논문을 지도 할 수 있는 여력과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회사일이 잘 안풀리면 감정 쓰레기통이 되기 일쑤입니다.
지도 교수와 학생인지 대표님과 사원인지 그 경계가 헷갈리고 불분명해집니다.
인건비를 지급해도 문제고 지급하지 않아도 문제입니다.
회사 일을 하는데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대학원생의 노동을 헐값에 사들이는 것이고,
인건비를 지급하면 또 그것을 명분삼아 회사일을 정당화 시킵니다.
교수 창업과 그 겸직으로 인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아무래도 대학원생일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의 연구 성과를 가지고 창업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를 방지 할 수 있는 방법은 너무도 빈약한 것이 현실입니다.
직위를 이용한 착취는 폭력입니다.
제발 그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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